〈바벨탑 프로젝트〉는 창세기 11장의 이야기를 현대적으로 재해석하며, 인간이 반복해온 연결과 단절의 역사를 시각화합니다. 조각난 언어, 해체된 이미지, 불완전한 소통은 인간의 욕망이 만들어낸 사회적 균열을 드러내고, 동시에 다시금 연결을 향한 우리의 갈망을 비춥니다. 〈바벨탑 프로젝트〉는 묻습니다. 우리는 더 이상 무너질 탑을 세우지 않고도, 하나가 될 수 있을까요?
Reinterpreting the story of Genesis 11 in a contemporary context, this work visualizes humanity’s recurring history of connection and fragmentation. Fragmented languages, dismantled images, and fractured communication reveal the social rifts born of human desire, while also reflecting our persistent longing to reconnect. The Babel Project asks: Can we find unity without raising yet another tower doomed to collapse?
